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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50세 미만 AZ 백신 대신 화이자 접종 권고"

최종수정 2021.04.08 22:16 기사입력 2021.04.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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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부작용 논란 의식한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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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호주 방역당국이 50살 미만 국민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부작용 간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으로써 호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폴 켈리 호주연방 수석의료관은 보건적 이득이 실보다 크다고 판단될 때만 50살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의료진에 권고할 방침이라 밝혔다.

다만, 켈리 수석의료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했을 때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2차 접종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호주의 ABC방송에서도 영국이 30살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점과 이탈리아가 60살 미만에 대한 접종 중단을 권고한 사실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나이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권고한다면 받아들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현재 자국민에 대한 접종 계획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는 올해 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0만회분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70만회분밖에 받지 못했다.


이 같은 백신 부족으로 호주는 접종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호주 정부는 3월까지 최소 400만회분을 접종하겠다고 공약했으나 67만회분밖에 확보하지 못해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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