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주춤하는 비트코인…1300만원대로 내려와

주요 가상통화도 하락세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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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13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379만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전 대비 1.53% 떨어진 수준이다. 전날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랐지만 증시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이날 전날 하루 만에 2.4%가량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반등하며 전장 대비 0.52%(12.30포인트) 오른 2360.54에 마감했다.

다른 주요 가상통화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24시간 전 대비 3.11% 떨어진 47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같은 기간 3.66% 하락한 342원을 기록했다. 그 밖에 이오스(-4.54%), 비트코인캐시(-2.32%), 트론(-6.23%)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

한편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이날 온스당 2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11일 4.6% 급락했지만 일주일만에 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