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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1200만원 돌파…8개월 내 최고가

최종수정 2020.05.09 15:38 기사입력 2020.05.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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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후 최고가…반감기 기대감 반영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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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200만원마저 돌파하며 약 8개월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121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21일 이후 최고가다. 지난 3월13일 기록한 549만원과 비교하면 220% 상승한 수준이다. 오전 10시30분 기준 소폭 떨어진 1208만원을 기록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둔화된 세계 경제가 조금씩 반등 기미를 보이는 한편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비트코인 시계'에 따르면 63만번째 블록이 채굴되는 시점인 반감기 시작지점은 11일로 예상됐다. 반감기가 지나면 신규 발행량이 10분당 12.5BTC에서 6.25BTC로 줄어든다. 때문에 공급 축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를 지날 때마다 상승했다. 2012년 11월28일 첫 반감기 이후 150일만에 비트코인 가격은 12.35달러에서 127달러로 10배 가량 올랐다. 두 번째 반감기인 2016년 7월9일 이후 150일이 지나자 비트코인 가격은 650.63달러에서 758.81달러로 올랐다. 다만 반감기 직후가 아닌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상승한 만큼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된 만큼 추가 가격 상승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다른 주요 가상통화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04% 오른 26만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도 1.14% 오른 2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는 3380원으로 1.81%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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