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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현대건설, 분양부터 해외수주까지 하반기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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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1만세대 분양…지난해 연간 분양 규모 근접
해외 수주도 탄탄…하반기 실적 전망 '맑음'

'대장주' 현대건설, 분양부터 해외수주까지 하반기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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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상반기에도 현대건설 이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긍정적인 분양 분위기와 해외 수주 등 하반기에도 호재가 남아있어 순조롭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2961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2% 떨어진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부문 매출 축소와 원가율 부진, 공사현장 폐쇄 등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수주는 상반기와 해외에서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상반기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11억달러), 파나마 메트로 3(14억달러 ) 등을 포함해 4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 뉴타운 3 구역 (1조8000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별도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7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반기에도 카타르 LNG 액화플랜트(50~100억달러), 카타르병원(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PKG3(15억달러), 이라크 화력발전(15억달러)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도 홍제3구역, 흑석9구역 등의 수주 결과 발표도 남아있다.


분양 흐름도 순조롭다. 2분기 약 8000세대를 분양하면서 상반기 총 아파트 분양은 1만1000세대를 기록했다. 연초 목표인 2만1000세대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연간 물량인 1만30000세대에 근접했다. 최근 연간 분양 목표를 2만3000세대로 상향했는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향후 줄어드는 국내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남 3구역 수주는 개별 현장의 수익성보다 최대 재개발 단지 수주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The H)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자금 동원력 우위를 활용한 유리한 입찰 조건 제시와 수주, 브랜드 강화의 선순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 밖에도 하반기 카타르 LNG액화플랜트 수주와 연말 GBC 본격 착공, 시행사와의 연계를 통한 자체 공사 확대 및 현금 활용 방안 발표 등 호재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배경에 신한금투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4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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