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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코스피, 코로나 확산세와 미국 등 경제지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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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부양정책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가 글로벌 부양정책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한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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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번주(3월30일~4월3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와 미국 등 주요국의 3월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여파가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목할 부분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9.68% 상승한 1717.73, 코스닥은 11.78% 오른 522.8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 등이 줄줄이 공개된다.


다음 달 1일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45.5로 전월보다 4.6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3일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ISM 비제조업 지수 전망치도 전월보다 8.8포인트 떨어진 48.5로 예상된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동도 마이너스(-) 6만1000명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글로벌 경제활동 셧다운 전환과 기업 및 가계 자금난 심화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3월 주요국 경기지표의 전방위적 후퇴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미국과 유럽 등에서 3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대부분의 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1660~18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진정이 증시 안정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급락 이후 반등을 시현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 경색 완화 조치, 미 의회의 재정 정책 가결 등이 공포 심리 완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각국의 정책공조 그리고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하락요인으로는 신용 리스크 우려와 함께 단기자금시장경색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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