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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장 앞둔 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 크린픽셀·빅셀·바이오레즈 기술로 신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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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기존 가시광 소자는 물론 UV 바이오레즈(Violeds)와 빅셀(VCSEL), 마이크로 크린픽셀 등 2세대 LED 특허기술로 다양한 시장을 창조하며 확대해나가겠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3월 상장 앞둔 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 크린픽셀·빅셀·바이오레즈 기술로 신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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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LED칩 연구개발 및 제조전문 기업이다. 2002년 일본 벤처기업인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와 협력 계약을 하며 설립됐다. UV LED 분야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외선(UV)부터 가시광선(Visible Ray), 적외선(IR)까지 모든 파장대(200nm~1600nm)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 기술 특허 4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합하면 모두 1만4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파장대의 LED 및 레이저다이오드 소자를 개발,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은 서울바이오시스만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독자기술 UV LED 바이오레즈는 유해 화학물질 사용없이 오직 빛을 이용해 살균·소독(UVC), 피부재생(UVB), 공기·수질 정화, 포충, 식물 생장 촉진 등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UV LED 기술로, 공기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90%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97% 이상 멸균 가능하며 이러한 성능은 전문시험기관을 통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물, 공기, 표면살균 등 크린 테크놀로지(Clean Technology)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레이저다이오드 기술인 빅셀은 센서와 통신분야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3차원 안면인식과 근접거리 센서에 필수적인 소자이며, 5G시대 초고화질 영상송출과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소자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8년에는 빅셀 전문기업인 레이칸(Raycan)을 인수해 스마트폰 안면인식, 자동차 자율주행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빅셀 기술을 확보, 제품양산을 본격화했다.


2020년 1월에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차별화된 단일픽셀 RGB '마이크로 크린픽셀(Micro Clean Pixel)'을 출시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신기술인 마이크로 크린 픽셀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모회사 서울반도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칩 제조부터 전사(Transfer) 및 모듈까지 세계 최초로 전공정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한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분야의 실적이 더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2세대 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신기술을 발빠르게 상용화하고 퀀텀점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공모 과정을 통해 총 200만주를 새롭게 발행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6500원에서 7500원 사이이며, 오는 20일부터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 후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의무확약을 제시한 기관에게 우선 배정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26일과 27일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주요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KB증권이 전반적인 상장을 주관하고 있으며,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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