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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1억 3천만원 자비 들여 귀국 "코로나 회복했지만 지병 악화"

최종수정 2021.03.29 16:24 기사입력 2021.03.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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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앰뷸런스 전세 1억3천만원 자비 부담

에어앰뷸런스에 탄 신태용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에어앰뷸런스에 탄 신태용 감독.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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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후 회복했지만 다른 지병이 악화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7일 오전(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신 감독을 태운 에어앰뷸런스(리어젯 60기종)는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께 자카르타에서 이륙했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신 감독은 이달 초부터 코치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신도 발열 증상과 인후 통증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했지만, 음성 판정이 계속 반복돼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일 새벽에서야 네 번째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카르타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과정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와는 별개로 폐에 일부 물이 차는 등 다른 지병이 악화한 사실을 발견했다.

신 감독은 현지에서 지병 치료를 받기에는 쉽지 않다고 판단해,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수도권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다.


그는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일반 여객기를 타기에는 적당치 않다고 보고 자비 약 1억3천만 원을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전세했다.


신 감독이 자카르타 병원에서 치료받은 비용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이 이용한 에어앰뷸런스는 한국 대사관이 소개한 것으로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인도네시아 체육청소년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협의하는 등 신 감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본래 축구협회와 협의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국 코치진과 모두 함께 한 달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계획돼 있었다"라며 "한국에 들어가 건강을 회복한 뒤 자카르타에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 감독이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됐지만, 가족들을 만나길 원해 일시 귀국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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