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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사고 헬기, 엔진고장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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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따기그의 한 농구장에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의 대형 초상이 그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따기그의 한 농구장에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의 대형 초상이 그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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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탑승했던 헬기의 엔진에서 고장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8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초기 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NTSB는 사고 현장의 잔해에서 발견된 헬기의 두 엔진 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통제 불가능하거나 중대한 내부적 고장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사고 당시 헬기는 시속 184마일(약 296㎞)로 비행하고 있었으며 충돌 이후 분당 4000피트(약 1200m)가 넘는 속도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으로 사고 직후 발생한 화재로 대부분이 파괴됐다.

충돌 지점인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인근 언덕에는 땅이 2피트(약 61cm)가량 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통상 구름이 낮고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계기에 의존해 운항하는 비행기만 통과하도록 제한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종사 아라 조바얀은 충돌 직전 헬기를 구름 위로 띄우기 위해 4000피트(약1220m) 고도까지 오르려 하고 있다고 관제소에 전했다.


이후 헬기는 약 1500피트(약 457m) 고도까지 올라 좌회전했는데, 약 8초 후 추락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13살 난 그의 둘째 딸 지안나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들은 브라이언트가 캘리포니아 사우전드 오크스에 세운 맘바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 가려다 변을 당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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