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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센징 발언' 수원삼성 최성근 "부족하고 생각 짧았다"…사과문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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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삼성 최성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사진=최성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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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K리그 프로축구 수원삼성 부주장 최성근(29)이 한국인 비하 표현 발언을 사과했다.


최성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팀 동료인 김민우, 조성진과 찍은 사진과 함께 "조센징 행복하자"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한국인 비하 표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조센징'이라는 단어는 '조선인'의 일본어 발음이다. 과거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낮춰 부르며 비하 표현으로 사용한 단어이기도 하다.


사진=최성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최성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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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성근은 같은 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부족하고 생각이 짧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더 주의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저희 팀 동료와 구단 관계자, 팬분들께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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