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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후보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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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존재 이유, 국민 생명 등 기본권 보호… 공정하게 이끌 것"
업무 중 사망한 구성원 이름 새겨진 ‘기억의벽’ 찾아 헌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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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18일 지명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7기)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대검찰청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되는 ‘검수완박법’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총장 후보자 자격이기 때문에 인사청문 절차와 진행과정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 신체안전 그리고 재산과 같은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가라는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모두 검찰의 요직을 차지해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과 관련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의 중립성은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라고 하는 가장 밑바탕이고 뿌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라며 "검찰 구성원 누구나 검찰의 중립이라고하는 가치를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생각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염려하시는 것을 저희들이 충분히 잘 알고 있고, 이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입장을 밝힌 뒤 대검 청사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인 ‘기억의 벽’을 찾아 헌화했다. 기억의 벽은 업무 중 사망한 구성원들의 이름이 비석에 새겨진 곳이다.


이 후보자는 검찰총장 직무대리의 역할과 인사청문회 준비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대검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사무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은 전례에 따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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