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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보건복지부 ‘응급실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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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유일, 증상있는 응급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대동병원 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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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에 대상자로 23일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를 일반 응급환자와 분리 진료할 수 있도록 응급실 내에 음압 및 일반격리병상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해 지난 1월 말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10억98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현재 응급의료법령에 따라 지정된 응급의료기관 중 격리병상이 없거나 1분기 내 추가 설치가 가능한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는 정부가 설치비의 80%를 지원하고 의료기관에서 20%를 자체 부담하며 음압격리병상의 경우 최대 2억원, 일반격리병상은 최대 1600만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총 60개 병원을 1차 선정했다. 지원규모는 약 300억이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원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동병원은 향후 3월 중으로 일반격리실을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며, 보건복지부는 이번 1차 지원을 통해 전국 13개 음압격리병실과 73개 일반격리실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응급실 내 격리병상은 평상시 일반 응급환자의 진료시설로 운영하며, 호흡기 응급환자 진료와 감염병 위기 등의 상황에서는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한 대동병원은 동부산권 지역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이번 사업뿐 아니라 지난 1월 말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1년 이동식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3월 초부터 이동식 음압격리실 2개를 추가 운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그동안 한정된 음압격리실로 인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발열 증상 등 유증상 응급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들의 적정 치료를 선도하고 소중한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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