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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힘내세요" 영상 中서 4억뷰 돌파

최종수정 2020.02.15 09:39 기사입력 2020.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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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이징시 등에 지원 물품 보내
메르스 때 특별사절단 보내준 中 정부에 보답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우한·중국 힘내세요
서울이 응원합니다"

중국중앙(CC)TV 보도 중 박원순 서울시장 응원 영상 (제공=서울시)

중국중앙(CC)TV 보도 중 박원순 서울시장 응원 영상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국 응원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이 중국에서 4억뷰를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2일 중국 국영방송 중국중앙(CC)TV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전달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방역에 고군분투하는 중국을 응원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앞서 자매도시 베이징시, 충칭시 8개 우호도시와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북3성 12개 도시에 의료용 보호복, 의료용 고글 등 총 6억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영상은 지원 물품이 중국 각 시에 도착한 날에 맞춰 게재됐다. 3일 만에 영상은 4억1000만뷰를 기록 중이다.


영상 속 박 시장은 "한국 속담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란 말이 있다. 중국에도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숯을 보낸다는 뜻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에게 딱 맞는 도움을 준다는 '설중송탄(雪中送炭)'이란 말이 있다"며 "5년 전 서울시가 메르스 사태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 정부가 특별사절단까지 파견해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서울시가 우정을 담아 응원의 손길을 보낸다"며 "중국 친구 여러분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서울시가 가장 가까운 친구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한 힘내세요, 중국 힘내세요, 서울이 응원합니다'를 중국어로 마무리 한다.

박 시장이 직접 출연하고 중국어로 말하면서 해당 영상의 중국 내 반응은 폭발적이다. 게시 후 3시간 만에 '핫이슈' 상단에 랭크되고 4시간 만에 1억4000만뷰를 돌파했다.


댓글도 수십만개가 달렸다. '한국 기업도 적지 않은 도움을 끊임없이 보냈지만 역시 직접 말로 전하는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사드 저리 치워버려 우리야말로 좋은 친구야', '한국이 최고다', '모두 한국을 향해 좋아요를 눌러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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