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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尹 뉴욕 행사 불참에…이영 "현지사정 따라 '유동적'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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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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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6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스타트업 서밋' 불참과 관련해 야당의 공세가 펼쳐졌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열린 중기부 국감에서 "이영 장관은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지만,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지나치게 차가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달 20~21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윤 대통령이 불참한 데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을 위해 한미 스타트업 서밋의 중요한 일정들이 둘째날(21일)로 넘어갔고, 개회식도 마지막 순서로 일정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하기 위해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영 장관에게 언제 불참 통보를 받았는지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오후 5시35분에 불참 통보를 받았고, 못 오는 이유까지 자세히 전달받진 않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51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행사 분위기 전반과 중기부의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이 장관은 "행사의 취지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미국 벤처캐피탈(VC),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 형성"이라고 설명하며 "대통령의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참석을 중심으로 짠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다. 격려와 응원하는 부분이 있었을 뿐"이라면서 "당일 오전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개막식은 아니고 마지막 행사를 시작한다는 표현을 그렇게 적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둘째날 참석자는 500여명으로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여당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가면 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해외 순방 때마다 기업인을 모시고 나가겠다고 해서 용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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