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뭔가에 열정적으로 몰두할 때 힘을 얻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든 감각을 '0'에 수렴시키고 일정 시간을 흘려보내야 재충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에 따라 휴식의 충족감, 삶의 만족도에 큰 차이가 생긴다.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은영 교수는 "놀고 쉬는 능력"의 크기에 따라 일상을 얼마나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해당 능력이 큰 사람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대처하며 집중과 휴식 시간을 조화롭게 사용한다. 반면 해당 능력이 적은 사람은 심적 부담을 억누르지 못해 쉬는 시간에도 긴장을 풀지 못한다. 저자는 '놀고 쉬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방법을 소개한다.
나는 왜 마음 놓고 쉬지 못할까 | 김은영 지음 | 심심 | 354쪽 | 1만98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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