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100만 독자를 불러 모은 베스트셀러 '시간지도'를 쓴 저자의 후속작이다. 방대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30년간 74만명을 코칭하면서 습득한 효과적인 시간 사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별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중요성에 우선순위를 두면 전체 인생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1. 하루를 마무리할 때 내일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6가지를 적는다.
2. 6개의 과제에 우선순위를 매긴다.
3. 다음 날 출근 후 1순위 과제에 집중한다. 그것이 끝날 때까지 다른 과제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4. 순위에 따라 과제를 처리하고 끝나지 않은 일은 내일 해야 할 일 목록에 이월한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슈왑은 이를 충실하게 실행했고 회사는 급성장했습니다. 세 달 후 슈왑은 리에게 2만 5,000달러(2025년 가치로 약 6억 원)를 지불했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우선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이 정도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시간 관리의 왕도로 여겨지며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28쪽>
1. 걱정거리의 91.4퍼센트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2. 실제로 일어난 걱정거리 중 30.1퍼센트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매일 밤 불안을 검증한 참여자 중 학생들은 그 기간에 치른 시험에서 평소보다 불안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어쩌다 불안이 줄어들었을까요? 그 이유는 불안과 마주함으로써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시험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45쪽>
A: 먼저 ‘자선 활동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부 행위’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묻는다.
B: 먼저 ‘기부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선 활동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묻는다.
시간에 대해 먼저 질문을 받은 A 그룹은 돈에 대해 먼저 질문을 받은 B 그룹보다 두 배 더 많이 기부했고 실제로 자선 활동에 참여한 비율도 4.3배나 높았습니다. 즉 시간에 대해 생각하면 감정적 행복감이 기준이 되고, 돈에 대해 생각하면 가치의 극대화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81쪽>
1단계: 후회와 갈등을 느꼈던 과거의 행동을 떠올립니다.
2단계: ‘그 당시 나의 능력과 환경의 범위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며 과거의 나를 받아들입니다.
3단계: ‘조금 더 성장해서 지혜가 생긴 지금의 나라면 어떤 다른 방법을 쓸 수 있었을까?’라고 묻습니다.
4단계: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 지금 갖고 있는 지혜를 사용해 당시 할 수 없었던 행동을 하는 나를 상상합니다. 오감을 모두 사용해 이미지 속으로 더 깊게 몰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단계: 과거를 다시 쓰고 이를 극복한 나를 미소 지으며 축하합니다. 연구팀은 70명의 학생들 중 일부에게 이 과정을 몇 주 동안 시도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이 과정을 시도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스스로 느끼는 생산성과 에너지가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일을 미루는 경향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실험 참가자 대다수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면 바꿀수록 힘이 솟아나며 ‘다시 해 보자!’ 하는 의욕이 강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226쪽>
시간지도 |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44쪽 | 1만7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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