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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공기관 2900여명 채용…대전시, 지역인재 취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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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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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지역인재의 충청권 공공기관 취업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의 신규인력 채용규모는 줄잡아 2900여명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17개 기관이 2216명, 세종에서 11개 기관이 215명, 충남에서 3개 기관이 256명, 충북에서 11개 기관이 247명을 각각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공공기관은 의무채용 비율(18%~27%)에 맞춰 500명대~700명대의 인원을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인재로 충원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 일부 개정 법률안 및 개정법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채용범위를 충청권으로 광역화했다.


대전은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으로 올해 51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청권 광역화로 대전 소재의 17개 공공기관 외에 34개 공공기관에서도 지역인재가 취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개정안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2022년 이후 30%까지 끌어올리도록 한 점은 앞으로 대전지역 인재가 충청권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지역인재가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올해 51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이달 12일부터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 등지에 배포한다.


또 관내 17개 대학이 구축해 운영 중인 개별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찾아가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채용시즌에 대비해 채용기관이 참여하는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 채용 설명회’를 이달 8일~내달 26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공공기관 취업정보와 국가직무 능력표준(NSC) 전략, 진로·적성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시는 이달 말 충청권 이전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와 지역인재 육성·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이 이전 지역 청년을 의무적으로 최대 30%까지 채용토록 하는 제도다. 지역인재 자격은 출신지와 상관없이 최종 학력이 충청권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일 때 주어진다. 가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 지역 소재의 대학에 진학해 졸업한 경우에는 지역인재 범위에 포함되지 않지만 반대로 타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충청권 소재 대학을 졸업한 경우는 지역인재로 인정되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공공기관에 대전지역 청년이 다수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은 각 기관별 채용규모와 시기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인별 취업전략을 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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