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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근 ‘프랑스로(France-ro)’ 명예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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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로명' 부여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 대사관 앞에서 '선포식' 개최... 프랑스대사관 후원 '음악공연', 32개 부스 참여 '몽마르트르 아트 마켓'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충현동에 소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서소문로 43-12) 인근 거리에 ‘프랑스로(France-ro)’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문화관광 활성화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충현동 일대 프랑스로 명예도로명 부여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서대문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21일 신촌 연세로에서 ‘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를 열었다. 또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근 거리에 ‘프랑스로(France-ro)’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축제와 명예도로명 선포식을 앞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이들 행사의 의미와 내용을 들어 봤다.


- 서대문구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이유는?

▲지역내 충현동에 소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서소문로 43-12) 인근 거리에 ‘프랑스로(France-ro)’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말씀하신 대로 서대문구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로’는 프랑스대사관 앞길에서 서소문로와 충정로4길을 거쳐 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 9번 출구 인근(충정로4길 1)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길이다.

[인터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근 ‘프랑스로(France-ro)’ 명예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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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도로명 선포식은 어떻게 진행됐나?


▲선포식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열린다. 저와 파비앙 페논 (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가 함께 명예도로명 명판을 제막, 이어 프랑스대사관 후원으로 ‘프랑스로’ 명명을 축하하는 음악공연과 ‘몽마르트르 아트마켓’이 이날 오후 9시까지 펼쳐졌다.


시민과 고객들은 ‘프랑스로’ 인근 식당, 카페, 공방 안팎에서 동시에 열리는 클래식, 재즈, K-pop, 통기타, 인디음악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프랑스학교 합창단도 출연했다. 참여 매장은 △르셰프블루 △맨인문 △예나페어 △할매추어탕 △고기사랑 △카페에뚜왈 △소울버거 △삐뚜루공방 △양푼이동태탕 △왕십리전통곱창집 △나무야카페 등 모두 11곳이었다.


‘아트마켓’은 32개 부스로 구성, 프랑스 전통 핸드메이드 제품과 문화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구는 앞으로 ‘프랑스로’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 각 건물 벽면에 프랑스로를 알리는 명판도 부착할 계획이다.


- 명예도로명 선포식에 이어 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도 열리는데?


▲22일과 23일에는 신촌 연세로에서 서대문구가 주최,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페트 드 라 뮈지끄(F?te de la Musique)-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이틀간 프랑스 뮤지션 3팀이 출연하는데 첫날인 22일에는 일렉트로팝과 R&B를 접목한 프랑스 듀오 오뜨(Haute)가 오후 7시부터, DJ 테즈 캐디(DJ Tez Cadey)가 저녁 7시 45분부터 공연을 펼쳐 축제 열기를 높였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비트 메이커인 브와이유(Voyou)가 오후 7시20분부터 시민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사했다.


국내 뮤지션들도 출연, 혼성듀오 취미(CHIMMI)와 보이밴드 D.Coy는 22일, 잭킹콩, About U, 조문근밴드는 23일에 만날 수 있었다.


이틀간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음악 공연 외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프랑스 아트마켓과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이 함께 펼쳐졌다.


- 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는 올해로 3회째인데?


▲‘페트 드 라 뮈지끄’는 매년 하지(夏至)를 맞아 프랑스 전역에서 아마추어부터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대규모 축제였다.


프랑스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 취지에 공감하는 같은 명칭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신촌 연세로에서 처음 열린 이래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프랑스 거리 음악 축제가 우리나라와 프랑스 두 나라가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시민들은 서울에서 프랑스 문화를 접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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