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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테크 기상도] '로또청약'…둔촌주공·개포 등 강남권에 수요 몰릴듯

최종수정 2020.01.03 13:26 기사입력 2020.0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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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로 시세차익 ↑…광명뉴타운도 물량 쏟아져

[2020 재테크 기상도] '로또청약'…둔촌주공·개포 등 강남권에 수요 몰릴듯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으로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분양 시장도 지난해 못지 않은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건설업계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32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18만4253가구로, 총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한 분양계획 물량보다 15.7% 줄어든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로또 아파트' 물량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과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한 곳은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주요 자치구 대부분과 과천ㆍ광명ㆍ하남시 등이다.


우선 서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4월29일 전에 강북ㆍ강남 재개발 단지에서 대규모 분양이 잇따른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4월로 예정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이다. 총 1만20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도 4841가구에 달한다. 조합은 일반 분양 목표치로 3.3㎡당 355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변시세가 3.3㎡당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을 고려하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오는 3월 분양예정인 동작구 흑석3구역도 상반기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1772가구 중 월 364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풀린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6642가구)는 10월, 동대문구 용두6구역 래미안(1048가구)은 4월에 일반분양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이밖에 은평구 수색6(1223가구)ㆍ수색7(672가구)ㆍ증산2구역(1386가구)과 성북구 장위4구역(2840가구) 등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나온다.

광명시 일대 뉴타운도 눈길을 끈다. 광명동 광명뉴타운 15구역과 2구역이 각각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5구역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1335가구 규모로, 46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1월께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이는 2구역은 3344가구의 단지규모가 매력적인 곳이다.


이밖에 성남(신흥2구역), 하남(하남C구역), 남양주(도농2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요지에서도 신규분양이 대기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내년에 일부 물량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급 위축 우려와 집값 상승 전망 때문에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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