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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금감원 '파인' 홈페이지서 등록 업체인지 꼭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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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 유의사항
한국P2P금융협회 홈페이지서
업체별 공시 대출 연체율 확인

[실전 재테크]금감원 '파인' 홈페이지서 등록 업체인지 꼭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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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개인 간 거래(P2P) 업체인 A펀딩은 부동산 개발에 참여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았다. 그러나 당초 약속한 투자처엔 대출하지 않고 대주주, 관계자의 사업자금에 유용했다. 타대출 돌려막기나 주식ㆍ가상통화 투자 등에도 임의 사용했다.


그런가하면 B펀딩은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끌어모으며 보유하지도 않은 부동산 담보권, 태양광 사업권을 갖고 있다고 홈페이지에 허위공시했다. P2P 업체의 말만 믿고 돈을 건넸던 투자자들은 원금을 전부 까먹을 위기에 처했다.

개인 간 거래(P2P) 대출이 저금리 시대에 쏠쏠한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기ㆍ횡령,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투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대수익 못지 않게 원금손실 가능성 또한 큰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의 ‘P2P 대출 투자자 유의사항’을 보면, 투자 전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P2P 업체가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체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불법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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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금융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P2P 업체별로 각각 공시하는 대출 연체율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연체율이 너무 낮거나 리워드를 너무 많이 지급하는 업체는 투자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돌려막기’를 통해 연체율을 관리하거나 고율의 리워드 지급을 위해 투자자 유인 후 모집자금을 ‘먹튀’한 불법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한 만기연장 재투자 상품도 돌려막기 가능성이 높다. 향후 연장ㆍ재모집이 원활하지 않으면 부실 위험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고금리ㆍ고위험 상품의 경우 부실 위험이 커 원금손실 가능성 역시 높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특히 최고금리 수준인 연 24%의 금리를 약속하는 등 대부업체와 유사한 수준의 고금리 상품은 차주 신용도가 매우 낮거나 돌려막기용 투자 유인 상품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담보대출의 경우 담보물 존재 또는 실제 담보권 설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담보권에 대한 공시내용 확인 후 필요하면 P2P 업체에 정보공개를 요구할 수도 있다.


연채채권 매각, 영업 중단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지도 알아봐야 한다. P2P 업체는 도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산업무 처리 절차 마련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P2P 업체의 임직원수, 심사담당 직원수,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위탁심사 여부 등을 파악해 심사능력이 충분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충분한 ITㆍ보안 설비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개인ㆍ신용정보 관리 실태 여부는 어떤지도 알아볼 사항들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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