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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루이뷔통·에르메스 등 담아 올 평균 수익률 16%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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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형 4종, 국내 주식형 펀드의 두 배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5년 누적 수익률 65.64% 최고

[실전재테크]루이뷔통·에르메스 등 담아 올 평균 수익률 16%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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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루이뷔통ㆍ에르메스 등 글로벌 명품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는 장ㆍ단기 모두 눈에 띄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공모형 럭셔리펀드 4종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8.94%)의 두 배 가까운 성적이다. 누적 수익률 면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수익률은 작년 증시 부진으로 대부분 펀드의 성과가 좋지 못했음에도 6.91%를 기록했고 3년,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41.80%, 57.65%에 이른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가 가장 눈에 띈다. 2008년 설정된 이 펀드는 연초 이후 A클래스 기준 16.67%의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 수익률은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16.95%) 펀드에 소폭 밀렸지만 3년(45.25%), 5년(65.64%)간 누적된 장기 수익률은 가장 뛰어나다. 운용규모 역시 가장 커서 지난 5일 기준 클래스 합산 4538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선진시장과 주요 신흥국 증시에 상장된 일류기업,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부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고부가 소비재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운용사 측은 "혁신과 고부가 소비를 창출하며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경쟁력 강한 글로벌 일등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투자지역도 전략적으로 선택한다. 지난 2월 기준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으로 기업자본이 풍부해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라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동시에 전 세계 선진시장과 주요 신흥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분산 투자해 특정 이벤트로 인한 손실을 제한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기준 주식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65.0%)이며 프랑스(7.0%)와 홍콩(3.9%), 독일(1.8%)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루이뷔통ㆍ크리스찬디올 등을 보유한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식이 3.44%로 펀드 내 비중이 가장 높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3.22%), JP모건체이스(2.81%), 페이스북(2.81%), 로레알(2.77%) 등이 뒤를 이었다.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과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도 올 들어 각각 16.95%, 13.55%의 수익률을 기록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IBK자산운용의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는 LVMH와 구찌ㆍ발렌시아가ㆍ생로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 그룹의 주식 비중이 각각 9.31%, 8.60%에 달한다.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와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 에르메스, 크리스찬디올, 시세이도 등에 대한 투자 비중도 각 4~6% 수준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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