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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석열, '보스 기질' 정치할 듯…성공할 것 같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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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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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를 동시에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우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총장 등은 대개 '퇴임 후 일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지만, 이분은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며 여지를 열어놓았다. 그런 표현을 쓰신 분들은 대부분 정치권으로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에 대해 "약간 보스 기질이 있는데 그 얘기 할 때 눈빛을 보니까 그냥 겁주려고 한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향후 윤 총장이 정치권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상황 여부에 대해서는 "윤 총장이 정치권에 와서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단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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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윤 총장은) 울툭불툭한 사람"이라며 "(정치권) 여기는 인내심도 있어야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 "윤 총장이 임기를 채운다면 내년 7~8월"이라며 "시점 자체가 다음 대선에 도전하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윤 총장이 야권 대선 선호도에서 15.1%를 차지하는 등 호응에 대해서는 "저분 이미지가 상승하는 것은 지금 저 자리에서 누리는 것인데 그걸 그만두고 나서 정치 행보를 한다고 할 때 좀 다른 문제다"라며 "그런 면에서 정치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도 생기고 나라를 이끌어갈 준비 부족도 드러나게 된다"면서 "냉정하게 볼 때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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