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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데니 태극기' 삼일절 맞아 공개

최종수정 2021.02.22 13:18 기사입력 2021.02.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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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23일부터 대한제국실서 특별 공개

국내 최고 '데니 태극기' 삼일절 맞아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특별 공개한다고 22일 전했다. 등록문화재 제382호인 '데니 태극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상설전시실 대한제국실에 전시한다.


데니 태극기는 조선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언 데니(1838~1900)가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이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의 리훙장(1823~1901)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됐으나 청의 간섭을 비판하고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하다 1890년 파면됐다.

당시 받은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 세로 180㎝다.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은 천에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한 태극을 달았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은 1981년 이 태극기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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