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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좌절·용기·희망" … 전세계 코로나19 현장사진 120점 전시

최종수정 2020.10.18 11:15 기사입력 2020.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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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20일까지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개최
세계 유력 언론 포토저널리스트 보도사진 온라인으로 관람
이달 30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상암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에서도 공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덮친 브라질 상파울루. 82세 아버지와 생이별을 해야 했던 딸 마리아가 100일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 제작된 허그 커튼(Hug Curtain)을 통해서다. 아버지는 조금 야위었지만 여전히 따뜻하다.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부녀(父女)의 애틋한 순간을 브라질의 포토저널리스트 세바스티앙(스페인 국영통신사 EFE 상파울루 지국 소속)이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덮친 브라질 상파울루. 82세 아버지와 생이별을 해야 했던 딸 마리아가 100일만에 아버지를 만났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특별 제작된 허그 커튼(Hug Curtain)을 통해서다. 아버지는 조금 야위었지만 여전히 따뜻하다.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부녀(父女)의 애틋한 순간을 브라질의 포토저널리스트 세바스티앙(스페인 국영통신사 EFE 상파울루 지국 소속)이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혼돈과 좌절, 용기, 희망을 담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전세계 취재사진 120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가 주최하고 글로벌 사진통신사 펜타프레스가 주관하는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2020 서울, 다시 품은 희망'을 오는 20일부터 12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인전시에선 코로나19 팬데믹을 '혼돈', '좌절', '용기', '희망'의 4개 주제별로 엮은 스토리텔링형 보도사진 70점이 공개된다. 혼돈과 고통이 뒤섞인 세계 각국의 현장은 물론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용기 있게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도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전에선 서울을 포함해 뉴욕, 런던, 도쿄, 리우데자네이루, 요하네스버그 등 6개 도시의 코로나19 현장 취재사진들이 공개된다. 세계 권역별 대표 도시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가 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도시를 포함시켰다.


이장욱 뉴욕타임즈 사진기자, 에드 존스(Ed Jones) AFP통신 한국특파원, 이보 곤잘레스(Ivo Gonzalez) 2016 리우올림픽 포토치프 등 도시별 대표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사진 작품들도 대거 전시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전시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와 국·영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공개한다. 특히 VR을 활용한 '360도 가상 갤러리'를 통해 서울도서관과 청계천, 덕수궁 돌담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 실경을 갤러리 삼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도 선사한다.


시민 공감대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진들은 10월20일~31일 오프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서울도서관 외벽 1층 창문을 따라 설치된 작품 25점은 도서관 주변을 돌면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암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상암MBC와 서울산업진흥원 사이 보도)에선 2m 높이의 대형사이즈 전시대에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사진전 공식 SNS를 통해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전시를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서울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세계 시민들이 사회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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