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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여야 격돌 예고…주호영 “국방부, 秋 지키는 추방부”

최종수정 2020.09.17 11:27 기사입력 2020.09.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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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방부 장관 말대로면 당나라 군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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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야가 출구 없는 격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다. 국민의힘ㆍ국민의당 등 야당은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추 장관에 대한 공세를 펼치면서 추 장관 엄호에 나선 국방부를 향해서도 일제히 성토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은 오늘 (대정부질문에) 다시 나와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신속히 본인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나라를 지키라는 국방부는 추 장관을 지키는 '추방부', 서 일병을 지키는 '서방부'가 돼 군의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추 장관 아들과 관련 발표를 볼 것 같으면 국방부가 정치화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자세로 전군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집권 여당이 펼치고 있는 서일병 구하기 막말 거짓말 퍼레이드에 국민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추 장관 아들 울리는 것은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추 장관의 비뚤어진 모성"이라고 일갈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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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도 심각하지만 국방부 장관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장관의 말대로 병력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그게 당나라 군대이지 한 국가의 정규군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추 장관 아들 한 명을 감싸느라 군의 지휘체계와 기강을 뿌리까지 흔들었다"고 꼬집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 아들의 병가와 관련 부대일지, 면담기록, 복무 기록상 휴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1ㆍ2차 청원 휴가에는 휴가 명령 기록이 없었고, 2차 청원 휴가의 경우 부대일지에는 6월15일부터 23일까지 9일로, 면담기록에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로 적혀 있었다. 복무 기록상으로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로 혼재돼있다. 개인 연가는 휴가 명령으로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이었지만 복무기록상으로는 26일부터 이틀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부대 일지(24∼28일)와 면담 기록(25∼28일), 병무청 기록(24∼27일)상 연가 일수와 기간이 모두 다르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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