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광장] 4차산업혁명,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최종수정 2019.11.27 12:00 기사입력 2019.11.27 12:00

댓글쓰기

[광장] 4차산업혁명,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약 3년 전에 다보스포럼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미래의 화두로 제시한 후 그의 주장은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의사가 질병을 진단하고 운전자 없이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주행하며 3D 프린팅 기술로 집을 짓는 등 과학기술의 극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술 발전 자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ㆍ경제 및 산업 구조, 그리고 삶의 방식마저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은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정부도 산업별 지능화 촉진, 혁신 인재 성장 기반 마련, 노동 형태 포용 정책 등 미래 실현 비전을 수립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은 과연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인지, 행여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회의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조차 하다. 이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비해 대중의 삶의 영역에서는 아직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 국민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게 인식을 제고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2019년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바로 '리더십 4.0'이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이끌 핵심 요소로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인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대국민 인식 제고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며 대국민 담화 및 강연뿐 아니라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 등 다양한 형태로 국민과 소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과학기술인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4차 산업혁명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사이버국민포럼'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국민포럼은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기술과 미래 변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포럼이다. 기술혁명이 가져올 산업과 일자리 변화뿐 아니라 교통, 금융, 의료, 인류의 삶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함으로써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을 도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미래 유망 기술과 사이언스 오블리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포함한 9개 주제, 57편의 영상을 제작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ird.re.kr)에서 서비스 중이다. 또 대중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주제를 도출해 9개 분야 50개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고 있다.


전문가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포럼 주제별 토론 게시판을 마련했고, 유튜브 및 TED 강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여러 정보를 통해 궁금증의 해소 및 명확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는 인간과 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주체인 국민에게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는데, 이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도 국민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 증진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윤현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인재개발연수본부장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