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시아초대석]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은 누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사회인 야구서 투수…자기관리 철저한 벤처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0년생으로 50대 후반의 나이에도 야구와 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에스텍파마의 사내 야구팀을 직접 이끌면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회인 리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 경기도 야구연합회(현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학창시절 독일문학의 매력에 빠져 문과 계열로 대학 진학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집안 사정으로 빠른 취업을 기대할 수 있는 화학과로 갔다. 1983년 태평양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했고, 제약 사업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회사원으로 생활한 지 10년이 지난 1996년에 원료의약품 기업 에스텍케미칼로 창업했다. 이후 사명을 에스텍으로 변경했고, 2001년 다시 지금의 에스텍파마로 이름을 바꿨다. 1997년 외환 위기를 비롯해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내 최초로 혈전치료제 원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사세를 키웠다. 2004년에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지난해 2월부터 코스닥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에스텍파마의 기업이념은 '도전과 창조'다. 이는 김 회장의 좌우명이리도 하다. 벤처기업 창업 이후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오면서 느낀 건 기업들의 시행착오가 당연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회사가 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금 투자 부분도 실패의 경험이 있는 사람한테 이뤄질 확률이 높다"며 "선진 기업들이 시행착오 끝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나라도 기업의 책임만 강조하기보다는 도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