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서 투수…자기관리 철저한 벤처인
김 회장은 학창시절 독일문학의 매력에 빠져 문과 계열로 대학 진학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집안 사정으로 빠른 취업을 기대할 수 있는 화학과로 갔다. 1983년 태평양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했고, 제약 사업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회사원으로 생활한 지 10년이 지난 1996년에 원료의약품 기업 에스텍케미칼로 창업했다. 이후 사명을 에스텍으로 변경했고, 2001년 다시 지금의 에스텍파마로 이름을 바꿨다. 1997년 외환 위기를 비롯해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내 최초로 혈전치료제 원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사세를 키웠다. 2004년에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지난해 2월부터 코스닥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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