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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서재에서]허구헌날 연구했죠 야구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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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 논설고문

윤승용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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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 논설고문(얼굴)의 '리더의 서재에서'는 CEO와 경제지식인들의 지적보고(知的寶庫)를 탐방해 깊이있는 성찰의 결과들을 함께 음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윤 고문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국방홍보원장,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저서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등을 출간했습니다.

◆국가대표 홈런왕서 책 쥐고 '홈런' 친 허구연 해설위원
소년 허구연은 또래에 비해 체구가 커 야구를 비롯해 각종 운동을 잘했지만 공부도 항상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부산 대신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선수로 뽑혀 출전한 부산시 대회에서 그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경기고를 거쳐 서울의 대학에 가고자 했던 꿈이 4번타자에 투수까지 겸하며 연전연승하는 바람에 운동선수로 선회해야 했던 것이다. 집 근처의 명문 경남중학교는 체육특기생을 뽑지 않아 시험을 봐서 입학해야 했지만 이후엔 경남고, 고려대와 실업팀을 거치며 항상 호타준족으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1976년 일본 실업 올스타팀과의 경기에서 정강이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에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이 불행은 도리어 전화위복이 돼 이젠 한국 최고의 야구이론가이자 명해설가, 그리고 야구행정가로 제3의 인생을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돕는 한편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 야구를 전파하느라 여념이 없는 허 해설위원을 서울 용산의 ㈜KSN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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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야구를 시작한 계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산시내 초등 야구대회에 참가했다. 운동부도 아니었는데 모든 운동을 잘한다는 이유로 선발돼 우연히 참가했다가 홈런을 펑펑 터뜨리는 등 맹활약해 주목받았다. 당시 공부도 잘해 반장을 맡았었는데 운동할 생각도 아니어서 망설이다가 워낙 야구를 잘하니 주변에서 계속 권유했다. 결국 부모님이 초등학교 때만 일단 해보라고 해서 야구를 하게 됐다. 그러다 당시 부산의 명문 경남중 시험에 합격해서 들어갔는데, 부산에서 야구를 잘하는 학생이 들어왔다고 계속 야구를 하라고 권유해서 결국 야구를 시작했고 이후 경남고, 고려대, 한일은행을 가서도 계속 야구를 했다.

-국가대표를 지낼 정도의 빼어난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조기 은퇴했는데 그때 심정이 어땠는가.
▲대학 입학하자마자 4번타자를 맡으며 홈런왕에 오르는 등 거칠 것이 없었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 최고의 실업팀인 한일은행에서도 4번타자를 맡았다. 그러다 1976년 7월30일 일본 실업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2루수로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다 일본 1루주자의 스파이크에 부딪혀 왼쪽 정강이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왼 다리가 덜렁덜렁할 정도였다. 4번의 큰 수술을 받고 재기했으나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결국 1978년 은퇴했다.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한 것인가.
▲거의 1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면서 '이러다 정말 운동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약에 대비해 병상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공부를 했다. 대학 때 거의 손을 놓았던 법학책을 다시 보려니(허위원은 법학과를 졸업했다) 참 힘들었다. 13명만 뽑는 대학원시험에 53명이나 응시했는데 다행히 합격했다.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 싶어 당시 저를 아껴주시던 김상협 총장님께도 말씀드리지 않고 시험을 치렀다. 덕분에 잠깐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상법을 가르치며 강단에 설 기회가 있었고 훗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논리적 화법'을 구사하는 기본을 익힐 수 있었다.

-어쨌든 공부도 매우 열심히 하고 또한 잘한 것 같은데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가.
▲요즘 운동선수들이 공부가 어렵다고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춰 보면 야구보다 공부가 훨씬 쉽다. 물론 1, 2등은 탁월한 두뇌와 성실한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10등 하는 사람이 5등 하려면 5등 하는 친구보다 두 배 더 공부하면 된다. 공부는 내가 노력한 만큼 실력이 나타난다. 그런데 야구는 실력이 없거나 몸이 약하거나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운이 안 따르거나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그만큼 야구는 잘하기 위한 조건이 너무 많다. 그리고 팀워크도 좋아야 한다. 나도 운동, 공부를 다 같이 했지만 운동을 하고 나면 정신이 맑아져서 공부가 훨씬 잘 되고 집중력도 좋아진다. 특히 야구는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운동이다. 공부를 안 하고 운동, 특히 야구를 잘하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허 위원은 유명선수, 특히 레전드로 불리는 과거 톱스타들 중엔 두뇌가 뛰어나지 않은 선수가 거의 없었다고 부연했다.)

-학생선수들에게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해야만 한다고 자주 주장하던데.
▲모든 스포츠에 명민한 두되는 필수적이다. 또한 스포츠, 온라인 게임, 인터넷 등 한 가지만 편식하면 전인적 인간이 될 수 없다. 청소년 시절에는 땀흘리며 운동도 하고 즐길 땐 즐기고 공부할 땐 공부해야 한다. 특히 스포츠정신이 사회 전반에 접목돼야 한다. 스포츠정신의 핵심은 정당한 룰에 따라 승부를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엔 정당한 승부와 패배 후 승복하는 자세가 부족하다. 특히 정치권이 그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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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프로야구가 생기면서 '프로 해설위원 1호'로 데뷔한 셈이던데, 야구 해설가라는 직업은 어떤가.
▲1982년에 프로야구가 생겼다. 당시엔 내 선배들 중에 인기 해설가가 많았다. 나는 당시 대학 강의에 한창 재미를 붙이고 있었고 조금만 기다리면 전임강사 자리도 맡을 수 있었다. 그런데 MBC에서 해설위원이 사정이 생겨서 그러니 한 번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3만6500원을 받고 한 번 출연했는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해설이 재미와 깊이가 있다는 반응이 뜨거웠던 것이다. 그해 2200만원 연봉계약을 하고 공식 데뷔했다. 해설위원이 연봉계약을 한 것은 내가 최초다. 연봉도 당시 톱클래스이던 박철순(2400만원), 김봉연(2200만원)과 비슷한 후한 대우였다. 야구해설을 통해 국내 야구계에 선진야구를 소개하고 야구장 인프라 확충 등에 쓴소리를 해서 나름대로 야구계에 기여한 것을 보람으로 꼽는다. 물론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할 때와 같이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경기를 해설하는 즐거움은 덤이다.

-야구계에 난무하던 국적불명의 용어를 정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던데.
▲해설위원을 하면서 보니 대부분의 야구용어가 일본식 용어로 물들어 있었다. 이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권도의 경우 해외에서 우리 사범들이 우리말 용어로 외국인들에게 가르치듯 야구도 미국이 원조이므로 가능한 한 미국식 용어를 존중해 줘야 할 것 아닌가. 해설을 시작하면서 PD, 아나운서들과 회의를 해 "난 국어학자는 아니지만 현재 한국 야구가 일본식 야구용어의 식민지가 돼 있는데 이를 정비하는 것도 일종의 독립운동이다. 이번에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면 영원히 못 고친다"고 주장했다. 방송사에서 "자신 있느냐"고 묻기에 LA다저스의 전설적 구단주 월터 알스턴이 쓴 <The baseball handbook>을 보여주며 "여기에 다 나와 있다"며 호기를 부렸다. 다행히 이를 계기로 대부분의 왜식 용어가 정화됐다. 예를 들면 데드볼, 포볼 등 왜식용어가 바로잡아졌고, 이어서 최근에는 한국식 용어, 즉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의 쉬운 용어로까지 진화했다.(그는 보기 드물게 경기인 출신 가운데 영어와 일본어 원서를 해독하는데 이를 보여주듯 그의 사무실 서가엔 야구 원서가 가득했다. 미국, 일본 출장길에는 반드시 서점에 들러 최신 야구 서적을 사 가지고 온다고 한다.)

-그래서 야구 해설서를 쓰기 시작한 것인가.
▲사실 야구는 규칙을 제대로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1983년 <허구연의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에게 야구를 좀 더 쉽게 알려주는 책을 지속적으로 냈다. 또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여성 팬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을 위한 친절한 야구 교과서>도 같은 차원에서 썼다.

-지금까지 야구와 함께하면서 야구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야구에는 인생이 있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희생정신이다. 희생정신 없이는 결코 우승할 수가 없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야구는 팀워크와 협력, 명석한 두뇌가 필요하다. 힘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야구는 머리싸움이 중요하다. 순간순간의 상황을 판단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한다. 무엇보다 야구는 9회 말에도 역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못 한다고, 안 된다고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자기가 가장 잘 한다고, 잘 나간다고 교만해서도 안 된다. 인생 후반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바로 그런 인생철학이 야구에 담겨 있다.

-해설활동 말고도 여러 기업 등에서 자주 특강을 하는 명강사라고 하던데, 주로 어떤 주제로 강의하는가.
▲대상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진정한 프로정신, 리더십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야구를 소재로 이야기한다. 굉장히 여러 군데서 요청이 들어오는데 시간을 많이 뺏기는 바람에 주로 수도권 근처 위주로 매월 10회 정도 강의한다. 그 가운데 노무현 정부 초기에 청와대 직원들을 상대로 한 특강이 기억난다. 사전에 총무비서관에게 들으니 청와대 비서진의 경우 정치권, 정부, 시민단체 등 여러 군데서 모이다 보니 팀워크가 잘 안 맞아서 걱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구에서 팀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청와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끝내고 나오려는데 비서관이 "속이 후련하다"며 좋아하더라.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많았을 것 같은데.
▲지난 얘기지만 전두환 정권 때부터 서너 차례나 부산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정치는 나 아니고도 잘 할 사람이 많지만 체육계, 특히 야구계에 내가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랬다. 정치권에도 지인이 많다. 정세균 의원은 대학 동창이고, 김무성 의원은 중학교 동창이다. 

-허구연 장학회를 만들고 곳곳에 야구장 건립운동을 하고 있던데.
▲야구를 하지 않는 나라인 캄보디아에 야구장을 사비로 지어주고, 베트남에도 하나은행과 함께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에 와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보면서 그 생각이 더해졌다. 그래서 경기 고양시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야구팀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공동생활에 잘 적응을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야구를 시작한 이후로는 규칙도 잘 지키고 말도 잘하고 표정도 훨씬 좋아졌다. 이 아이들도 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어울려야 하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계층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스포츠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것이 가장 빠르다. 그런 의미에서 참 보람을 느낀다.

-한국 야구사에서 투수와 타자 중 가장 빼어난 선수를 한 명씩만 꼽는다면.
▲(망설임 없이)단연 선동열과 이승엽이다.

◆허구연의 읽어보니 좋던데요

◆<야구란 무엇인가(The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 레너드 코페트 지음ㆍ이종남 옮김/황금가지

20세기 미국 스포츠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언론인 코페트의 역저를 야구대기자였던 이종남씨가 공들여 번역해 야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야구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야구철학이 돋보인다. 과학은 자연의 법칙으로 불확실한 인간적인 요소가 끼어들 여지가 없지만 예술은 어떤 결실을 맺기까지 직관과 의지가 덧붙여진다. 의지와 능력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나타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 감독일지라도 완성을 향해 정진하는 예술가로 본 저자의 혜안이 탁월하다.

◆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리처드 칼슨 지음/도솔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는 심리학자이자 카운셀러인 리처드 칼슨의 행복지침서.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는다'와 '그건 그저 사소한 것일 뿐이다'는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삶을 위한 수행의 핵심을 100장의 짧은 글로 담았다. 해외 토픽감이 매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박한 오늘날에 스트레스 탈피를 위한 간단한 방법이 잘 제시돼 있다. 긍정적 마인드와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무게를 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친다.

◆ <육조단경(六組壇經) 읽기> 김윤수 역주/한산암

불교단체에 신도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고 불교의 종교의식에 참여도 잘 하지 않는 나의 친한 친구이자 법조인인 김윤수 판사가 낸 책. 참 불교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불교 안내서로 중국 당나라 초의 혜능스님의 역저 '육조단경(六祖壇經)'을 통해 대승불교뿐 아니라 선불교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한국불교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궁극적인 지혜는 선정(禪定) 없이는 체득할 수 없다는 가르침, 특히 "좌선을 하여 선정을 익혀라. 선정을 익히지 않고 해탈을 얻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가르침이 죽비처럼 울린다.

◆ <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로로/바다출판사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한 프랑스 출신 수필가 도미니크 로로가 삶의 핵심을 '심플함'에서 찾고, 아무리 풍족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역설을 지적한 책. '심플한 삶'이란 적게 소유하는 대신 삶의 본질과 핵심으로 통하는 것을 뜻한다. 저자는 적게 가지고 소박하게 사는 심플한 삶을 통해 욕심으로 인한 부당함과 편견, 악취미, 낡은 습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물건' '몸' '마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단순하지만 인간의 일생을 이루는 모든 것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외면에서 내면으로 향하는 심플한 삶을 알려주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면서 깨달은 예리한 성찰과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 1951년 경남 진주 생
▲ 경남고, 고려대 법학과(학사ㆍ석사), 순천향대 명예언론학 박사
▲ 상업은행, 한일은행 선수(고교 및 대학선발 국가대표)
▲ 경기대 강사
▲ 청보핀토스 감독, 롯데자이언츠 수석코치,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급코치
▲ 대한야구협회 이사, 대한야구협회(KBO) 규칙위원장
▲ MBC야구해설위원, 서울시 체육회 이사,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상 현재)
▲ <허구연의 프로야구>, <허구연의 프로야구 10배로 즐기기> 등 저서 9권

윤승용 논설고문 yoon6733@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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