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광고시장에 '파란' =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용객들이 웹사이트 상에서 보여준 행동 패턴을 근거로 관련 광고에 노출시키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소위 '행동기반(behavioural targeting) 광고'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앞서 구글과 같은 다른 기업들도 활용한 적이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형태. 때문에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미국 대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트위터는 기업 광고를 론칭, 창사 4년만에 본격적인 수익 사업에 뛰어들었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결과 리스트 상단에 140자 미만의 광고 메시지가 나타나는 방식을 채택했다. 스타벅스, 버진 아메리카, 베스트 바이 등 쟁쟁한 기업들이 광고주로 참여,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광고 및 일반생활에서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 퓰리처 무대 장식한 뉴미디어 파워= 올해 퓰리처상 시상식에서도 뉴미디어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매체가 사상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받은데 이어,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언론이 상을 받는 사례가 탄생한 것.
시애틀 경찰 4명 피살 사건에 대한 보도로 지역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애틀 타임스는 트위터와 이메일 알림기능을 동원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구글웨이브로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매체들도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과거 전통 신문 매체들이 도배했던 수상자 명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신생 온라인 매체의 이름도 눈에 띄었다.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덮쳤을 당시의 상황을 취재, 온라인 매체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설립된지 이제 갓 2년이 지난 프로퍼블리카는 기자를 포함한 직원 숫자가 32명 뿐인 비교적 소규모의 신생매체다. 자선단체의 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껏 140여개의 탐사보도 기사를 제작, 온라인 상에 올리고 주요 언론에 무료 제공해 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