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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세포대회, "당세포 소홀히 여겨서 안돼"

최종수정 2021.04.07 08:29 기사입력 2021.04.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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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노동당 최말단' 세포비서 대회를 열고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현상을 뿌리 뽑는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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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6일 평양에서 개막됐다”면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타파를 강조하며 당 최말단 조직인 당세포의 역할을 주문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이며 도덕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새로 채택한 후 올해 당 대회와 당 전원회의를 잇달아 열고 외부문물 유입 같은 이른바 반(反)사회주의 행위를 묵인한 간부의 처벌 등을 경고하며 사회 통제의 고삐를 바짝 조이는 중이다.


조 조직비서는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이 미흡했던 점을 비롯해 당세포가 김 총비서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확고히 추진하지 못한 점, 당원들의 당성 단련 지도에 미흡했던 점 등을 지목했다.

김 총비서도 개회사에서 "당세포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 결함들도 적지 않았다"며 "비록 결함들이 부분적이고 작은 것이라고 하여도 절대로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제8차 당대회 결정 집행 여부가 "당의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고 당세포들의 전투력은 세포비서들에 의해 좌우된다"며 세포비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당의 세포비서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서 당세포비서들의 사업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회가 총비서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당대회 결정 관철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의의깊은 계기"라고 전했다.


대회에는 생산현장의 모범 세포비서들을 중심으로 각 부문의 당세포비서, 도당과 도급 당 책임간부, 시·군 및 연합기업소 당 책임비서, 당중앙위원회 해당 간부 등 1만명이 참가했다.


당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당의 최말단 조직이며 당세포 비서는 이 조직의 책임자를 일컫는다.


올해 당세포비서 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세 번째로 열리며 앞서 2013년 1월과 2017년 12월에도 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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