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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재개를"…北, 5일째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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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구두 전달 후 무반응
北 개별관광 첫 언급에는 "노코멘트"
서울-평양 직통전화 매일 2회 정상운영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면 중단 4년, 이제는 열자' 촉구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개성공단재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면 중단 4년, 이제는 열자' 촉구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개성공단재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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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2일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는 남측 기업인들의 견해를 북측에 구두로 전달했으나 17일 오전까지 북한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기업인들의 서한을 구두로 전달했는데 북측이 반응을 보인 것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와 관련해서 북측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등은 앞서 지난 10일 개성공단 가동중단 4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북측을 향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기업인의 방북 요구를 수용하고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통일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 12일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개성공단기업인들의 대북 서한의 취지와 내용을 구두로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검은색의 긴 가죽 재킷을 입은 김 위원장의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으로, 검은색의 긴 가죽 재킷을 입은 김 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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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아직 파악하고 있는 발병 사례는 없다고 여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북한 공식매체를 통한 확진자 발표는 없다"면서 "만약 북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북한 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측에 통보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확진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의 공식매체와 국제보건기구 등을 통해서 파악을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개별관광'에 대해 처음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여 대변인은 "개별관광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의 선전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외세에 구걸하여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임시 폐쇄하며 대신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는 매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 대변인은 "남북연락사무소의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는 아침과 오후에 두 번씩 시험통화를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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