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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항구적 평화 위해 협력' 강경화 장관, 獨 뮌헨서 덴마크·스페인·독일 장관과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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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 공유…韓 정부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재확인
뮌헨안보회의 계기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면담

'한반도 항구적 평화 위해 협력' 강경화 장관, 獨 뮌헨서 덴마크·스페인·독일 장관과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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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를 계로 15일(현지시간)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 아라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장관 등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아울러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강 장관은 우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을 만나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되어 양 국민 간 이해와 우의가 증진된 것을 평가하는 한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의 주창국이자 제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인 덴마크와 금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이 기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특히 양국간 신규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 채택을 통해 앞으로도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한다면서 올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창립 10주년을 맞아 P4G 정상회의와 연계해 기념 행사를 계획중인 만큼 GGGI 창립회원국인 덴마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코포드 장관은 한국의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를 약속하고, 2011년 이래 매년 개최 중인 양국 간 녹색성장동맹회의를 통해서도 양국 간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아라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아라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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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과 곤잘레스 스페인 외교장관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 방한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양국간 실질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지속적인 교류 모멘텀 유지 및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원만한 이행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작년 COP25 개최국인 스페인측 관심 및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곤잘레스 장관은 우리측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하면서 P4G 정상회의 스페인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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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어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을 만나 한국과 독일이 그간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는 한편 양국간 체결된 국방 분야 주요 협정을 기반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 중이라는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덴마크, 스페인 독일 외교·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면서 "이번에 만난 외교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UN)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유엔 가입 30주년인 2021년에 제4차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개최, 유엔 평화ㆍ안보 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한층 제고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유엔 평화활동의 주요 병력공여국이자 10위 재정공여국으로 훈련, 기술, 의료 등 분야를 다변화하면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기여해왔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라크르와 사무차장은 유엔 평화유지임무단에 파견된 우리 국군부대들이 규율과 조직력이 우수한 부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한국이 유엔 평화활동 전반에 걸쳐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동 회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강 장관은 유엔 평화안보 분야에서 역량 있는 우리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가 부여되기를 희망하면서,라크르와 사무차장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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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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