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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리투아니아·핀란드·노르웨이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교역·투자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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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P4G 정상회의 참석 요청
MSC 메인 세션 참석…한미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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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 방문한 독일 뮌헨에서 1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노르웨이, 핀란드, 리투아니아 외무장관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첫 공식일정으로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소화한 이후 리나스 린케비치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 페카 올라비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 이네 에릭슨 써라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잇달아 가졌다.

린케비치우스 리투아이나 외교장관과는 양국 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고위인사 교류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국 간 교역·투자 규모에 대해 만족을 표하는 한편 사이버안보, 생명과학·IT, 국방·방산 등 분야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리투아니아가 강점을 지닌 생명과학·IT 분야 협력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린케비치우스 장관은 올해 하반기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되는 ‘발트 생명공학회의’에 대한 우리측의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리투아니아측의 노력을 설맹했다"고 전했다.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과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 이후 후속조치의 원만한 이행을 통해 혁신 및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및 국제기구 진출 등 국제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작년 국빈방문의 중요 성과로 올해 3월말부터 핀에어의 부산-헬싱키 직항편이 취항하고, 상반기중 헬싱키에‘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설치가 추진되는 등 양국 간 실질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이 오는 6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개최 예정임을 소개하며 핀측의 참석을 요청했다"면서 "녹색성장, 기후변화, 북극협력 선도국인 핀란드와 글로벌 환경문제 대응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써라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해 양국 전통적 우호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해 나가는 한편 방산·북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창립회원국이자 녹색 성장 챔피언인 노르웨이의 관심 및 참석을 요청하고 양국이 기후 및 지속가능개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외교장관들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면서 "외교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서의 다자주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도 참석하고 한미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잇달아 열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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