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0.7%대 상승 마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 영향을 받아 0.7%대 오름세로 장을 끝마쳤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으로부터 비롯된 줄도산 공포가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17.78포인트) 상승한 2395.69로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장중 개인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커지면서 0.7%대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원, 79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175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 파산 이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날보다 10.8원 내린 1302.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적극적인 구제 계획에 금융권 파산 이슈가 일단락된 가운데 향후 지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25b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과 2025년 금리 인하 폭이 관건인데 금리 인하 폭(100bp)을 확대할 경우 금리 인하 강화로 인식되며 증시에는 우호적”이라며 “금리 인하 폭이 축소된다면 채권금리와 달라 상승 압력이 확대될 수 있어 지금 시점엔 서둘러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이날 삼성전자 (2.34%)와 SK하이닉스(6.33%)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 소식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우상향 흐름을 나타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28%), 현대차 (1.49%), 기아 (1.39%), NAVER (0.46%)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3.99%), 삼성SDI (-2.44%), LG화학 (-3.84%)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15.41포인트) 상승한 797.39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강한 상승세로 장을 출발해 장중 2%대 오름세를 보이며 800선 회복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수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8억원, 100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개인은 홀로 2366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7.41%), 에코프로 (-8.79%), 엘앤에프 (-6.13%)는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6.13%), HLB (5.75%), 카카오게임즈 (5.66%), 셀트리온제약 (18.66%), 펄어비스 (4.76%), 에스엠 (1.25%)는 상승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