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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폭락 이후 투자자로부터 자사주 매입 요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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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추진으로 주가 폭락을 겪은 테슬라가 투자자로부터 자사주 매입 요구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개인 투자자인 억만장자 리오 코구안은 이날 테슬라의 투자 부문을 맡고 있는 마르틴 비에차 수석 담당에 보내는 트윗을 통해 테슬라가 150억달러(약 19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고 발표해야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코구안은 테슬라 개인 주주 중 자신이 세번째로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구안은 올해 50억달러, 내년 1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해야한다면서 매입 자금은 180억달러에 달하는 보유 현금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이 22억달러 수준이었다면서 자본지출을 감안해 올해 연간으로는 80억달러, 내년에는 170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자사주 매입 요구는 테슬라 주가가 크게 떨어진 뒤 나온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달 4일 1145.45달러에서 이날 709.42달러로 40여일 만에 40% 가까이 폭락했다. 개인 주주의 요구에 테슬라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트위터는 머스크가 최근 인수 보류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인수 거래 자체가 보류된 것은 아니라며 계약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자야 가데 트위터 최고변호사는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거래 가격에 대한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파라그 아그라왈 CEO를 비롯한 다른 트위터 경영진들도 머스크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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