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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그 라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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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스프라면, 꼬간초, 샐러드 누들 시식기

독특한 그 라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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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먹을 것에 있어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특히 라면은, 다시 너구리로 돌아올 걸 알면서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놓치지 않고 꼭 먹어 보는 편이다. 요즘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SNS에서 핫한 바로 그 라면을 리뷰해 봤다.


양송이 스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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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한 번쯤 먹어 봤을 오뚜기 수프에 라면을 넣은 독특한 제품이 출시됐다. 바로 ‘옥수수 스프 라면’과 ‘양송이 스프 라면’이다. 두 종류 중, 오뚜기 수프는 역시 양송이 맛이 진리라고 생각하기에 ‘양송이 스프 라면’을 골랐다. ‘오뚜기 수프’하면 떠오르는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린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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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함께 건조 양송이 버섯 플레이크, 분말 스프와 크림 스프, 그리고 후추가 들어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다른 컵라면과는 달리, 이 라면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분말 스프와 크림 스프, 후추를 모두 넣은 라면 국물은 오뚜기 수프보다는 묽고, 일반 라면보다는 꾸덕하다. 국물 많은 까르보나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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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상상하는 그대로다. 양송이 수프에 라면을 넣어 먹는 바로 그 맛. 기존 오뚜기 양송이 수프보다 좀 더 달달하지만 후추 맛이 많이 나 느끼하지는 않다. 크리미한 맛은 탱글탱글한 라면 면발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수프치고는 국물이 묽은 편이지만, 간이 딱 맞고 맛이 진한 편이라 빵과도 잘 어울린다. 평소 수프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꼭 도전해 봐야 할 라면이다.


에디터 별점 ★★★★☆

꼬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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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의 명가, 팔도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비빔 라면을 출시했다. 매콤 새콤한 기존의 팔도 비빔면과는 달리, 맵지 않은 비빔면이다. ‘꼬소한’ 참기름과 간장, 그리고 식초가 곁들여졌다는 의미에서 ‘꼬간초’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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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비빔소스, 참기름, 김가루와 유부 등이 플레이크 형태로 들어가 있는 후첨소스로 구성돼 있다. 조리법은 다른 비빔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면을 끓인 뒤 냉수에 헹궈 주고, 각종 소스를 넣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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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한’ 참기름의 향이 솔솔 나는 ‘꼬간초’는 간장비빔국수에서 마늘을 뺀 맛이다.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참기름과 간장의 풍미, 식초의 새콤함이 입맛을 돋운다. 플레이크의 바삭한 식감도 재미있다. 소면으로 만든 비빔국수보다 약간 기름진 느낌이라 깔끔한 맛이 덜하다는 건 아쉽지만, 더운 여름에 간편하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아이가 있거나 자극적인 것을 잘 못 먹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에디터 별점 ★★★☆☆


샐러드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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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라면은 농심의 ‘샐러드 누들’. 오리엔탈 드레싱 소스를 라면에 더해 비벼 먹는 제품이다. ‘샐러드 누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탕면이 아닌 건면을 사용했다. 또 기존 라면과는 달리 닭가슴살 큐브와 건 크랜베리, 아몬드, 작은 양배추 등이 플레이크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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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샐러드 누들’이지만, 아쉽게도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아니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칼로리는 128g에 430kcal이고 나트륨은 1,220mg, 당류는 24g이 포함돼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비슷한 중량의 팔도 비빔면과 비교해 보았을 때, 칼로리는 100kcal 정도 낮지만, 나트륨은 130mg, 당류는 12g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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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파프리카로 색을 낸 면과 플레이크를 함께 넣고 끓인 뒤, 찬물에 헹궈 내고 오리엔탈 소스와 후첨 토핑을 넣으면 완성. 맛은 냉 파스타와 비슷하다. 라면과 오리엔탈 소스가 의외로 잘 어우러지고, 샐러드를 먹은 듯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방울토마토나 양상추, 닭가슴살 등을 함께 넣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에디터 별점 ★★★☆☆


사진=김보미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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