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낙연, 윤석열 ‘작심발언’에 “누구 통제도 받지 않겠다는 선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尹 발언과 태도 공수처 설치 정당성·절박성 입증
수사지휘권 발동 부당 발언, 민주주의 기본원칙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에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면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검찰의 민주적 통제는 더욱 절실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의 발언과 태도는 검찰 개혁이 왜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지 공직자의 처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의 정당성과 절박성을 입증했다”며 “그동안 검찰은 수사 독립이라는 명분 아래 외벽을 치고 외부 견제와 감시를 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윤 총장의 말은 수사지휘권 행사가 불가피했다는 대통령 판단도 부정하고 국민의 대표가 행정부를 통제한다는 민주주의 기본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검찰 스스로 잘못을 고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어제 국정감사에서) 확인했다”면서 “그래서 공수처 출범이 더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야당에 요청한 추천위원 시한이 이제 3일 남았다”며 “법사위는 그 이후 입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