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경험으로 영화제 발전 기여할 인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최근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이사를 사무국장에 임명했다고 28일 전했다. 집행위원회는 “제작·투자·배급·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영화제 발전에 기여할 인사”라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엄 사무국장은 ‘도가니’, ‘러브픽션’, ‘개를 훔치는 방법’ 등 영화 스무 편 이상을 제작했다. 엘제이필름 상무이사로 영화계에 입문해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상무이사, NOA엔터테인먼트(판타지오) 부사장, 리틀빅픽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영상산업진흥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 위원,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춘천영상산업위원회 위원과 서울시교육청 홍보물·영상물 및 간행물 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내년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직원들과 합심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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