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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 선거 역사를 한 눈에 '새일꾼 1948-2020'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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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주최 내달 13일부터 5월31일까지

우리나라 근대 선거 역사를 한 눈에 '새일꾼 1948-2020'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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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민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로 최초의 근대적 선거였던 1948년 5·10 제헌국회의원선거부터 오는 4월15일에 개최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73년 선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새일꾼 1948-2020: 여러분의 대표를 뽑아 국회로 보내시오'를 내달 13일부터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아카이브형 사회극'을 플랫폼으로 한 이번 전시는 일민미술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주최한다.

'새일꾼 1948-2020'은 한국 근대사회의 근간을 이룬 선거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투표와 같은 참여의 행위가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부터 국가의 운명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의 갈림길에서 극적인 방식으로 역사를 전개시켜왔는지 살핀다.


이 전시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록보존소에 소장된 300여 점의 선거 사료와 주요 신문기사 등 선거 73년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기록한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동시대예술가 21팀이 참여해 설치, 퍼포먼스, 문학, 드라마,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예술적 형식으로 갈등과 경합, 축제의 장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새일꾼 1948-2020'은 미술관과 광화문 광장을 연결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이 뒤섞인 민주주의 현장을 예술적 무대로 재현한다. 선거라는 제도 속에 뒤얽힌 다양한 욕망들을 심리게임, 파티, 페스티벌의 형태로 제시하는 이 전시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예술가들의 정치적 의사표현이자, 선전, 캠페인으로 기능하는 예술의 형식을 탐색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소수자 계층을 위한 토론 무대가 펼쳐지는 등 가상의 선거 운동 및 유세과정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밀레니얼 세대 전자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 유권자들에게 들려주는 노래'가 컴필레이션 음원 및 바이닐 음반으로 제작된다. 그 밖에도 매주 새로운 주제로 실시되는 '위클리 보트(Weekly Vote)'는 동시대 첨예한 사회, 정치적 사안 뿐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관심가질 만한 문제들에 대해 입법극장을 시연하고 관객투표와 개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신문박물관 미디어라운지에서는 '도서관 프로젝트'을 진행해 관련 도서나 신문자료 등을 검색하고, 신문제작체험과 연계된 디지털 선거벽보 만들기, 총선거 기념 우표로 스탬프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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