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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블리' 이미향의 '집콕 트레이닝'…"메트로놈 활용하기"

최종수정 2020.04.24 08:17 기사입력 2020.04.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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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리듬과 템포 유지에 도움 "자신만의 스윙 빠르기를 완성하라" 주문

이미향은 최근 자택에서 헬스와 필라테스를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향은 최근 자택에서 헬스와 필라테스를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는 리듬과 템포가 가장 중요하다."


'향블리' 이미향(27ㆍ볼빅)의 '홈트레이닝 비법'은 메트로놈(Metronome)을 활용해 몸이 기억하는 스윙을 만드는 것이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해 2014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연장 5개 홀까지 가는 사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7년 7월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지난해는 4월 ANA인스퍼레이션 준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과시했다.

이미향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LPGA투어가 중단된 이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자택에 머물면서 헬스와 필라테스를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메트로놈을 켜놓고, 스윙 빠르기를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스윙의 좋고 나쁨을 떠나 자신만의 빠르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메트로놈은 소리를 통해 박자를 알려주는 기기다. 다시말해 스윙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보통 100이라는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면 테이크어웨이는 10에서 출발한다. 백스윙으로 가면서 서서히 빨라지다가 톱에서는 다시 0의 상태가 된다. 다운스윙의 시작은 30이다. 왼쪽 발바닥을 힘껏 밟아준다는 느낌으로 왼쪽 어깨를 중심으로 크게 회전해 임팩트를 거쳐 폴로스로가 이어진다.


핵심은 백스윙과 다운 스윙의 시간이 똑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마추어골퍼는 그러나 스윙을 서둘러 격차가 크다. "연습할 때 조차 샷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미향은 "메트로놈으로 스윙 빠르기가 일정해지면 무엇보다 일관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리듬과 템포가 좋다는 건 언제 어디서나 불안감 없이 완벽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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