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최명호 쪽집게 레슨] 3. 스윙 밸런스 "중심을 지켜라"

최종수정 2020.04.23 09:03 기사입력 2020.04.23 09:03

댓글쓰기

골프는 원심력 운동, 과도한 중심이동 역피봇 유발, 최근 선수도 '컴팩트 스윙' 선호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정확한 스윙 밸런스.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정확한 스윙 밸런스.



"스윙 중심은 척추 중앙."


'셋업의 균형(Set up Balance)'과 '중심축(Maim Axis)' 등 앞선 두 차례 레슨을 통해 골프채를 휘두를 준비를 마쳤다. <최명호 쪽집게 레슨> 세번째는 '스윙 밸런스(Swing Balance)'다. 테이크어웨이에서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로, 피니시 등 모든 구간의 균형을 의미한다. 골프는 무엇보다 원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원심력은 중심이 확실해야 가능하다는 것부터 기억해 두자.

스윙 중심(몸의 중심)은 척추(Spine) 중앙(명치 부분)에 사과 1개 크기라고 보면 무난하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머리, 양팔, 또는 하체의 위치 등에 초점을 맞추지만 개인의 선호와 패턴일 뿐 원심력의 중심이 될 수는 없다. '사과(스윙 중심)'는 샷을 하는 내내 복잡하게 이동하고, 움직임이 커질수록 임팩트 순간 원심력은 무너진다. 다시말해 샷의 일관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사진2> 테이크어웨이 과정에서 스윙 중심의 변화가 없다.

<사진2> 테이크어웨이 과정에서 스윙 중심의 변화가 없다.



코치들이 비디오 촬영을 통해 중심의 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해 교습에 활용하는 까닭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20ㆍPNS)의 <사진1>을 보자. 척추각이 살아있다. 이제부터는 테이크어웨이(Take Away), <사진2>다. 백스윙의 균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보통은 테이크어웨이를 길게 가져가야 백스윙에서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다한 중심 이동을 유발해 역피봇(Reverse Pivotㆍ백 스윙에서 척추 각도가 거꾸로 만들어지는 현상)이라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오히려 스윙 크기를 줄이면 된다. "스윙을 덜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불필요한 오버스윙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프로선수들 역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컴팩트 스윙을 선호하는 추이다.

<사진3> 백스윙 톱에서 정확하게 다운스윙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진3> 백스윙 톱에서 정확하게 다운스윙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음은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연결하는 전환(Transition)이 중요하다. 느려 보이지만 오히려 아주 빠른 타이밍에 이뤄져 테이크어웨이보다 훨씬 어렵다. 백스윙에서 모은 에너지를 동작을 바꿔 공을 향해 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거울 앞에서 백스윙 톱에서 잠시 멈췄다가 약간의 탄력(톱 포지션보다 더 높게)을 받아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연습법을 추천한다.


▲ 지도= 최명호 프로

▲ 동작 시연=오경은 프로

▲ 촬영지= 양양 설해원 골든비치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