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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호 쪽집게 레슨] 1. 셋업의 균형 "체중 배분, 다음은 척추

최종수정 2020.04.09 10:21 기사입력 2020.04.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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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와 앞뒤 균형 '퍼스트', 몸과 공 거리 '체크'하고, 마지막은 얼라인먼트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완벽한 셋업.

<사진1> 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의 완벽한 셋업.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골퍼들의 마음은 무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연습이 마땅치 않고, 필드에서는 마스크를 작용하는 등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는 게 필수다. 그래서 준비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 <최명호 쪽집게 레슨>을 8회에 걸쳐서 연재한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기본기를 연마하자. 첫번째가 '셋업의 균형(Set up Balance)'이다.

골프는 물론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클럽이나 라켓을 사용하는 모든 스포츠에서의 준비 동작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셋업이 단단해야 스윙을 원활하게 펼치는 반면 여기서 흔들리면 당장 다음 과정이 불편하다. 어드레스만 봐도 플레이어의 기량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이유다. 골프에서는 과연 어떻게 셋업을 유지해야 편안한 스윙을 가져갈 수 있을까.


먼저 '좌우 균형'이다. <사진1>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루키 오경은(20ㆍPNS)의 완벽한 어드레스 자세다. 왼쪽과 오른쪽의 적절한 체중 배분에 주목하자. 골프는 클럽 선택에 따라 좌우에 체중을 싣는 비율이 달라진다. 드라이버는 상대적으로 오른쪽에 더 많이, 9번 아이언은 왼쪽에 많은 체중을 분배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쉽게 교정할 수 있다.


<사진2> 옆에서 봤을 때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2> 옆에서 봤을 때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앞뒤 균형(전후 균형)'에 대해서다. <사진2>다. 옆에서 봤을 때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상체가 공 방향으로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가 포인트다. 골프는 상체의 기울기, 이른바 포워드 밴딩(Forward Bending)에 따라 체중의 중심이 앞(공 쪽)이나 뒤(발뒤꿈치 쪽)으로 변화한다. 이 기울기가 바로 정확한 샷을 구현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오경은은 목에서 허리까지 상체가 굽은 부분 없이 하체 위에 바르게 놓여 있다. 부드러운 상태(경직되지 않은)가 유연한 백스윙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아마추어골퍼의 자가진단법을 소개한다. 척추에 골프채 샤프트를 대고 셋업을 연습하면 효과적이다. 하체는 골반에서 무릎, 발목으로 연결되는 선이 분명하다. 상체의 움직임을 지탱해 파워를 분출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은 '정렬(Alignment)'이다. <사진3>은 곧바로 스윙에 들어가 샷을 할 수 있는 자세다. 어드레스는 단순하지만 상체와 하체의 방향(에임)과 정렬(얼라인먼트), 몸과 공의 거리(스윙궤도에 영향을 준다) 등이 모두 스윙에 나타난다. 자동차의 네 바퀴를 연결하는 축과 다름없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셋업에만 공을 들여도 적어도 5타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사진3> 셋업이 끝나 곧바로 스윙에 들어갈수 있는 자세다.

<사진3> 셋업이 끝나 곧바로 스윙에 들어갈수 있는 자세다.


▲ 지도=최명호 프로

▲ 동작 시연=오경은 프로

▲ 촬영지=양양 설해원 골든비치

▲ 정리=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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