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치 냉장고에 들어간 기분이에요."
슈퍼모델 이선진(41)이 휠라골프의 기능성 옷에 대해 딱 한 마디로 호평했다. 아시아경제신문에 연재하는 <슈퍼모델 이선진의 스킬 샷> 촬영을 위해 매주 다양한 아이템의 의상을 소화하면서 갈아입을 때마다 감탄사가 터진 이유다.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요즈음에는 더욱 그 효과를 더욱 실감하고 있다. 바로 휠라골프가 올 시즌 야심차게 출시한 '젤라또 티셔츠'다.
남성용은 쿨링 피케 조직을 사용해 땀을 빨리 흡수하고 보송보송하게 말려주는 기능을 강화했고, 여성용은 최고급 면사 수미마 코튼을 앞세워 부드러운 착용감에 초점을 맞췄다. 몇 차례만 세탁해도 후줄근해져 한 철을 넘기기 어려운 일반 골프웨어와 달리 입을 때마다 새 옷 같은 느낌을 준다는 이야기다. 여성용은 특히 다양한 사이즈로 체형에 맞는 선택에도 공을 들였고, 젤라또 아이스크림 모양의 브로치를 원하는 곳에 부착할 수 있도록 재미까지 곁들였다.
젤라또 티셔츠 출시에 맞춰 한국과 미국에서 활약하는 소속 선수들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컬러를 부여해 일명 '젤라또 군단(Team Gelato)'를 출범시킨 독특한 마케팅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소연 프라골라(딸기), 이정민 리모네(레몬), 이미림 멘타(민트), 신지은 아란치아(오렌지), 박주영 키위 등이다. 매 대회 해당 컬러의 티셔츠를 착용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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