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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LVMH, 패션 부문 매출 회복세… 소비 회복 측면에서 관심 유효”

최종수정 2020.10.18 11:05 기사입력 2020.10.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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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LVMH, 패션 부문 매출 회복세… 소비 회복 측면에서 관심 유효”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MC FP)의 2020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패션 부문의 매출 회복세가 관찰된 가운데 소비 회복 측면에서 관심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LVMH는 2020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한 114억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두 자리 수 매출 하락세를 벗어나 매출 회복 기조가 관찰됐고, 핵심인 패션 부문의 약진뿐 아니라 주류 부문의 매출도 일부 정상화가 관찰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패션·가죽 사업부가 59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와인·양주 사업부는 14억유로로 3% 감소했다. 임 연구원은 “패션가죽 사업부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의 매출이 약진했고, 와인·양주 부문은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샴페인이 회복세를 보였고, 꼬냑은 미국 소비 부양책 효과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수·화장품 사업부는 16% 감소한 14억유로, 시계·주얼리 사업부는 14% 축소된 9억유로를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향수·화장품은 스킨케어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됐지만 여행 수요의 감소 영향은 잔존한 상태이며, 시계·주얼리 부문은 중국 매출의 회복세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특수 유통 사업부는 세포라의 온라인 매출 긍정적이었지만 면세점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23억유로를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가이던스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기 실적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반기 비용 및 투자 효율화, 기존 브랜드 재정립과 점유율 강화에 집중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현재 LVMH는 티파니와 소송 중이다. 합병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0개 중 9개의 규제가 통과된 상황으로 이달 말까지 유럽위원회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판은 내년 1월5일에 열릴 예정이어서 사실상 합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소비재 업종의 회복 기대감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 회복 기대 측면에서 1등 주 중심으로의 관심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핵심 패션업체 중심으로 매출 정상화는 빠르게 관찰되고 있고, LVMH 역시 럭셔리 업종 내 두드러진 매출 정상화가 관찰되고 있다”며 “매출의 전반을 차지하는 패션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탈피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돋보기]“LVMH, 패션 부문 매출 회복세… 소비 회복 측면에서 관심 유효”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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