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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 코로나19 실적 영향 정도는? 백화점 영업익 55%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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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통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백화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영향은 백화점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홈쇼핑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는 집객 시설 기피, 생필품 수요 급증"이라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당시 확산 1개월 후 반등했던 유통업체 기존점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 2개월이 지난 3월까지도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주요 업태 기존점 성장률을 백화점 전년 동기 대비 -14.0%, 마트 -2.3%로 추정했다. 편의점 점당 매출액은 소폭 감소에 그치고 홈쇼핑 매출은 비대면 채널 특성상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예상 이익 증감률도 백화점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업태별 영업이익 증감률을 백화점 -55.3%, 홈쇼핑 -16.6%, 마트 2.1%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경우 GS홈쇼핑의 전년 동기 120억원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수치로 해당 분 제거 시 증감률은 -6.8%"라며 "백화점 업태 손익 상에는 면세 부문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면세 부문 영업적자는 각각 138억원, 35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면서 "4월까지 일정 부분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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