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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지난해 4분기 이익 시장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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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지난해 4분기 이익 시장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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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은 예상보다 소폭 감소했다.


24일 KB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8달러로 시장예상치인 1.87달러를 소폭 상회했지만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은 207억5000만달러(+1.7%)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성장한 820억6000만달러, EPS는 6.1% 증가한 8.68달러로 집계됐다.

존슨앤존슨은 소송 및 비정상적 손익, 인수 관련 비용 등의 불확실성의 이유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시장의 올해 예상 가이던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855억2000만달러, EPS가 5.0% 늘어난 9.11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 성장은 제약 부문을 통해 고르게 이뤄졌다. 존슨앤존슨의 연간 제약부문 매출액은 422억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고, 소비자 판매는 0.3% 증가한 139억달러, 의료장비는 3.8% 감소한 25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존슨 회장은 “제약 비즈니스 강점에 힘입어 의료기기 사업의 성과를 가속화하고 소비자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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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비자 부문이 인수와 매각 효과를 제외한 연간 판매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뉴트로지나 뷰티 제품들을 포함해 타이레놀, 모트린의 판매 강세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베이비 케어 제품 매출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약 부문은 인수 및 매각 효과를 제외하면 연간 5.8% 증가했다. 건선 치료제인 ‘스텔라라(Stelara)’, 면역 치료 염증성 질환 치료제인 ‘다자렉스(Darzalex)’ 외에도 ‘임브루비카(Imbruvica)’, ‘트렘피아(Tremfya)’ 등의 제품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의료기기도 인수 및 매각 효과를 제외했을 때 연간 3.9% 성장했다. 중재시술 솔루션에 사용되는 전기 생리학 제품과 진보된 수술 분야에서 엔도커터 및 ‘아큐브(Acuvue)’의 렌즈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존슨앤존슨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적절한 주주환원을 통해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15년 이후 상승하고 있지만 높은 기대감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함께 증가해 주가는 적정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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