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중간선거]민주당, 상원 다수당 수성…네바다주 승리로 50석 확보(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요 언론·에디슨리서치 예측
하원은 공화 박빙 승리할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AP통신과 CNN방송, 에디슨리서치 등은 12일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12일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당신의 상원 민주 다수당!"이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승리를 선언했다.


이번 상원선거에서 네바다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랙설트 후보가 개표 진행 중반을 넘어가도록 선두였다가 매스토 의원이 막판에 이를 뒤집으면서 역전극을 연출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최종 승리하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된다.


앞서 전날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49석으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다음 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면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대법원을 포함한 연방 판사 임명 절차가 더 원활해진다. 상원은 위원회 조정이나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조사 및 감독 권한이 있고 공화당이 장악하게 될 하원에서 보낸 입법안을 거부할 수도 있다. 다만 중대한 입법 결정에 필요한 60표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표 차가 크지 않은 상황인데다 상원도 민주당이 다수당 위치를 유지함에 따라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원의 경우 NBC 방송은 공화당이 다수당 기준인 218석을 넘은 219석을 확보해 민주당 216석에 앞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NN 방송은 공화당 211석, 민주당 204석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하원 선거 개표도 초박빙으로 진행되고 있어 최종 의석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