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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취임]尹 대통령, 당분간 서초동 자택서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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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공관 보수 공사
한달간 7~8㎞ 거리서 이동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휘장이 부착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휘장이 부착돼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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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머무를 관저는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서울 한남동에 있으며 대지면적은 1만4710㎡로 축구장 2배 크기에 달한다. 건물면적은 1434㎡로 면담, 연회, 만찬 용도의 별도 공간도 갖추고 있어 각종 외교행사에 이용됐다.

업무동과 주거동, 마당으로 분리돼있는 외교부 장관 공관은 외빈 접견을 위한 리셉션과 주한 외교사절 초청행사와 해외 주요 인사의 환영 연회가 개최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외교와 의전을 위한 각종 미술품도 다수 전시돼있다.


특히 용산 집무실까지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애초 관저 후보지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검토했지만 리모델링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 등으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꿨다.


다만, 윤 대통령은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출발해 미군 기지를 거쳐 용산 집무실까지 이어지는 출퇴근길을 이용한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한다.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약 7~8km로 이동시간은 약 10분 내외다.


[윤 대통령 취임]尹 대통령, 당분간 서초동 자택서 출퇴근 원본보기 아이콘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출퇴근 경로는 경호상 문제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 측은 서초동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반포대교를 건너 이촌동 길로 들어선 뒤 옛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서 이동하는 루트를 주 이동 경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다리를 건넌 윤 대통령은 주한미군 용산기지가 지난달 30일 0시부로 영구 폐쇄한 이촌역 인근의 13번 게이트를 이용해 집무실로 향한다.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차가 막히는 구간인 탓에 윤 대통령의 출퇴근시 교통을 통제할 경우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기간 동안은 시민들의 출근 시간을 피해 오전 7시 전후로 자택을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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