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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운영…총 86건·86명 검거 1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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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9개월간) 총력 단속·수사와 피해자 보호 활동 전개

피해자 44명 대상 183회 보호·지원 조치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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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각 경찰서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하면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함께 추진했다.


전남 경찰은 지난해 3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이른바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단체대화방 참여자 18명을 비롯해 총 8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의자의 상당수(70명, 82%)는 통신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10대·20대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특별수사단 내 피해자 보호팀을 두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 활동을 지원해 피해자 44명을 대상으로 총 183회의 맞춤형 보호·지원 조치를 시행했다.


전남 경찰은 특별수사단의 운영 종료 이후에도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불법 촬영물의 신속한 삭제·차단을 하고 피해자 신변 보호, 상담 연계, 법률·의료지원 등 보호 활동에도 나선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은밀화·지능화·조직화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 협업과 꾸준한 연구·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더욱 발달시켜 디지털 성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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