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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 예산 9643억원 확정…"코로나 회복·디지털 뉴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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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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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도 콘텐츠 분야 예산이 964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115억원 대비 528억 원(5.8%) 증액됐고, 내년도 문체부 예산 6조8637억원의 14.0%를 차지한다.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사업과 '디지털 뉴딜' 사업을 콘텐츠 분야 중점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대중음악(K팝), 게임, 방송영상 등 주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콘텐츠 창·제작 금융지원 확대로 콘텐츠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내년도 콘텐츠 분야 예산에 콘텐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창·제작 지원 등 금융 지원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코로나19 재기지원펀드(총 250억원 조성)를 포함해 콘텐츠 주요 장르별 창·제작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의 펀드 출자를 확대하고, 완성보증 규모를 증액했다. 또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독립예술영화계 지원을 위한 예산도 확대했다.


비대면·실감형 콘텐츠와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확대

문체부는 온라인 교육용 게임콘텐츠 등 비대면 콘텐츠·서비스와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실감현실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콘텐츠시장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해 신규 콘텐츠시장의 창출과 고부가가치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뉴딜 콘텐츠 산업육성에 1366억원, (대중음악)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 제작 지원에 265억원(신규), (실감콘텐츠)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에 43억원(신규), 콘텐츠 핵심 지식재산권(IP) 활용 5G 위치 기반 실감서비스에 36억원(신규)을 반영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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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분야별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신한류 확산 기반 마련

K콘텐츠의 등장과 확산을 위한 분야별 콘텐츠 지원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영화산업 진흥(1052억원), 음악 등 대중문화산업 육성(540억원), 게임산업 육성(646억원), 미디어산업 육성(1799억원) 예산이 전년보다 늘었다.


중·저예산 한국영화 대상으로 투자하는 영화계정의 출자 금액과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 금액이 늘었고 영화아카데미 사전제작 과정 신설, 정규·장편 과정의 확대 운영도 지원한다. 장애인 영화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용 영화제작 지원을 오프라인(연 30여편)에서 온라인으로도 확대(연 100여편)하고, 온라인 관람료를 신규로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분야 창·제작 실무에 적용 가능한 제작 기술과 창작 역량도 전수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안전한 제작환경 조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OTT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작 지원 사업이 신설된다. 방송영상콘텐츠산업육성 예산 총 626억원 가운데 OTT 특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예산 15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디지털 출판콘텐츠 수요 확산에 대응하고자 전자책(15억원)과 듣는책(오디오북) 제작 지원(18억원)을 확대하고 출판콘텐츠에 AI, AR·VR 등 신기술을 접목하는 기술개발 지원도 늘려갈 예정이다.


김현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내년도 예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 생태계 위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분야별 성장 불균형 등 성장세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사업 ▲ 디지털 혁신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 분야별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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