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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숨 고르기 VS 野 대여투쟁…제각각 추석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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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및 소속 의원들이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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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한 차례 전쟁을 치른 여야는 추석 연휴 기간 각자의 방법으로 여론전을 이어갔다. 여당은 '민생'에 방점을 두고 민심잡기에 나선 반면 야당은 조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장외투쟁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 동안 특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집중했다. 소속 의원들은 지역구에서 추석 인사와 함께 의정활동 성과 홍보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을 앞두고 명절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명절 연휴 동안 숨 고르기에 나섰던 민주당 지도부는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본격적으로 다시 여론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원내대표와 조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 민심을 전하고 향후 정국 구상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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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에도 조 장관의 임명을 규탄하며 대여투쟁에 힘썼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휴 전날인 11일 귀성인사를 생략하고 문재인 정부 릴레이 규탄 시위를 열었다. 황 대표는 추석 전날인 12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황 대표는 서울역 대합실 인근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1인 시위를 했다.

황 대표의 1인시위는 추석 다음날인 14일에도 계속됐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 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번 추석에 손에 잡힌 책 '권리를 위한 투쟁'에 '생명과 자유는 날마다 얻어지는 게 아니라 쟁취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쓰여있다"면서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듯이 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면서 강경 태세를 예고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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